말레이시아 말라카여행 - 존커88(Jonker 88)에서 맛있는 커리락사와 첸돌 먹어보기

올해 두번째로 말라카시티를 방문했는데요
지난번에 가지 못했던
존커88이라는 락사맛집을 들러주었답니다.

말레이시아의 대표적인 음식인 락사중에서
커리락사를 먹어보았는데요 !

아쌈락사보다는 좀 더 접근성이 좋은 맛이라서
꼭 추천하고 싶은 음식중 하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오후 2시가 넘어서 점심시간은 피했다고 생각했지만
대기줄이 좀 있었던 존커88

우선 무작정 가장 끝줄에 줄을 서보았어요 ~

이곳에서는 대기표도 없고 그냥 줄서서
자리가 나는대로 들어가는 방식인거 같더라구요 ~

가게의 입구입니다.

관광객들도 있구요 ~ 현지인들도 많이 찾는 맛집이라고 해요 !!

내부는 이렇게 생겼어요 !

테이블이 아주 많지는 않구요 ! 에어컨도 빵빵하지는 않지만
먹기로 했으니 끝까지 기다려보기로 했어요

가게 한벽면에는 신기한 돌덩어리가 3개 놓여져 있었는데요
운석조각인건지

사장님이 정성스럽게 빨간 리본을 해 놓았더라구요 !!
신기해서 물어보니까 ! 자석을 주면서 돌에 던져보라는 사장님

신기해하던 아들이 건내준 돌을 돌덩어리에 붙이니
철썩 붙더라구요 !!

이런 돌을 어디서 본거 같긴한데 이름은 생각이 안나네요 !!
정말 운석일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고 말이죠 .. 

행운의 돌덩어리같아서
괜시리 만져보고 행운을 빌어본 주인장입니다. ㅋㅋ

행운의 운석을 만져보고 체험하다보니
저희 가족이 앉을 자리가 나왔습니다.

동그란 원탁에 앉아
가게를 유심히 살펴볼 수 있었어요

뭔가 골동품도 많이 있고
여러가지 옛 물건들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여기 사장님 .. 평범한 분은 아닌듯 싶습니다.

가게를 구경하는 재미도 있으니
잘 왔다 싶었어요

테이블 공간 안쪽으로 가면
음식을 주문하는 곳이 따로 있는데요

그곳에서도 줄을 서서 음식을 주문해야해요!!

보통 1인당 락사 1개 , 첸돌 1개를 세트마냥 주문하더라구요 !!

주인장 가족이 주문한 음식이 나왔습니다.

어른들은 모두 커리락사를 주문
아들은 매운걸 못먹으니 짜장면같은 누들면을 주문했습니다.

728x90

 

우선 국물 색깔 합격 !!

딱봐도 맛있게 느껴지는것이 안먹어봐도
제 입맛에 맞을거 같더라구요 ㅎㅎ

하얗고 반투명한 통통한 면발이 들어있구요

요건 두부튀김이라고 했던거 같은데
얇은 두부면을 튀긴건가 봅니다.

걸죽하고 매콤한 커리락사 국물에 
푹 적셔서 먹으면 정말 맛있는 두부면 튀김

요것만 따로 주문해서 먹고 싶을정도였어요 !!

짜잔 !!
그리고 우리의 첸돌 !!!!


요 첸돌이 말레이시아의 오리지널 첸돌 스타일라고 
보면 된다고 하는데요 !!

길거리나 까페에서 파는
두리안같은 고명이 잔뜩 들어간 스타일이 아니고

약간의 콩과 초록누들이 가미된 브라운슈가가
듬뿍 뿌려진 깔끔한 첸돌이라고 보시면 된답니다.

너무 맛있어보이지 않나요??
우리나라 팥빙수 비주얼과 거의 비슷하지만

식감은 비슷하지만 맛은 확연히 다른 느낌이에요 !!

말라카의 브라운 팜슈거를 뿌려서 그런지
좀 더 고급스런 맛이었구요 !!

건더기가 많지 않아서 오히려 더 좋았던거 같아요 !!

시원하고 달달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최고의 첸돌이 아닌가 싶어요 !!

존커88 커리락사

 

존커88 첸돌

뜨뜻하고 매콤한 커리락사를 먹고
디저트로 먹는 첸돌은 무조건 거르면 안되는 존커88의 시그니처 메뉴 !!

존커88의 커리락사와 첸돌은 정말 오랜만에
왕 추천하는 여행지 맛집 !!

말라카 가시는 분들 꼭 한번 들러보시길 바랄께요 ^^